함께하는 사랑밭, 상계동 희망촌 연탄 나눔

27년간 꾸준히 내려온 이웃 사랑, 올해도 이어져
박환희 h2p0521@naver.com | 2014-12-19 10: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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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주간 박환희 기자]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주최하는 2014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12일 노원구 상계동 희망촌에서 열렸다.

 

함께하는 사랑밭의 연탄 나눔 행사는 27년 간 이어온 행사로,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연탄을 후원하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장에는 함께하는 사랑밭 정기후원자들과 대일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 한중문화교류협회 임직원, 예수비전교회 관계자를 포함한 개인 봉사자 약 90여명이 참여하여 상계3,4동 30가구에 연탄 6000장을 기부, 배달했다.

 

특히 추운 날씨와 함게 오후 많은 눈이 내려 연탄을 나르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봉사자들은 시종일관 즐거운 얼굴로 봉사에 임했다.

 

대구에서 왔다는 한 봉사자는 "추운 겨울, 이렇게나마 이웃 분들에게 도움을 주어 기쁘다. 몸은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전했으며, 수원에서 딸과 함께 온 어머니는 "딸과 함께 의미 있는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종종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많은 기업과 단체와 연계하여 한겨울 추위에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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