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짝퉁명품 판매업자 무더기 적발
- - 지난 2개월간 22개소를 적발해 254종, 1025개 압수, 시가 16억 1천 3백만 원 상당
- 이홍준 26564319@qq.com | 2015-08-03 10:02:22
![]() |
2개월간에 걸쳐 이루어진 이번 단속에는 강남구 특별사법경찰, 서울시 민생경제과, 민간 상표전문가로 꾸려진 합동단속반의 활약이 있었다.
짝퉁명품 판매업소 단속 결과를 보면 대치동 7개소, 도곡동 6개소, 역삼동 3개소, 논현동 2개소, 삼성동 2개소, 압구정동 1개소, 개포동 1개소로 전 지역에 두루 분포되어 그 심각함을 엿볼 수 있었다.
기획단속에 압수된 위조상품을 보면 액세사리 637개, 가방 200개, 의류 81개, 신발 46개, 지갑 43개, 시계 18개로 정품 추정시가로 환산하면 16억 1천3백만 원 상당이며 총 254종, 1025개이다.
상표별로는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고야드’, ‘구찌’, ‘보테가 베네타’ 등 유명 고가 브랜드 위조 제품들로, 적발된 영업자 22명에 대해선 ‘상표법’ 위반(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 벌금)으로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 |
위조상품 단속에도 불구하고 계속 짝퉁제품이 유통되는 것은 정상제품에 비해 구입가격의 2~3배 마진을 붙여 쉽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는 적발된 업체 외에도 많은 업소들이 음성적으로 위조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뿌리뽑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위조상품은 품질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국제경쟁력까지 악화시키는 불법 상행위로서, 세계 일류도시 강남에 걸맞은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꾸준한 단속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
많이본 기사
- 경제
- 사회
-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