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토고 보건부 대표단, (재)서울의과학연구소 견학

한국 최첨단 진단검사 시스템과 에이즈(HIV) 약제내성 검사에 큰 관심
오재헌 newschina21@naver.com | 2015-07-24 09:53:10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7월 23일 아프리카 토고 보건부 대표단이 한국의 대표적인 수탁검사 기관인 (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이사장:이경률)를 방문해 한국 수탁검사 기관의 최첨단 검사장비와 에이즈 검사 시스템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1일 중앙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차영주)에서 개최된 ‘한국, 토고 두 나라의 에이즈 바이러스 현안 및 극복 방안에 대한 세미나’ 참석 후 토고 대표단의 요청으로 이루어 졌다. 토고 보건부 대표단은 최근 사옥 확장 이전으로 최첨단 검사장비와 시설을 보유한 국내 최대 수탁검사기관인 SCL에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Dr. SINGO) 토고 보건부 HIV/STD 프로그램 관리국장, 다그르나(Prof. DAGRNA) 토고 국립 HIV/STD 연구소 부소장, 페테케(Dr. FETEKE) 토고 국립혈액원장, 기디(Mr. GIDI) ㈜에스디 토고 딜러 GITM 사장 등으로 구성된 토고 보건부 대표단은 (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를 방문해 SCL의 검사실 규모, 검체 운송 시스템, 전문인력 등에 대해 질문하며 수탁검사기관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에이즈와 관련하여, 국내 수탁검사기관 중 SCL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HIV 약제내성유발 돌연변이 검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HIV 약제내성유발 돌연변이 검사는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 받은 유전형 약제내성검사법으로 단백질분해효소 유전자 전체(codon 1-99)와 역전사효소유전자 약 2/3(codon 1-335) 부위의 유전형 돌연변이를 검사하는 것으로 치료 시작 전, 혹은 치료실패로 치료 약제의 변경을 고려하는 환자에게 권장되고 있다.

 

추후 토고 국립 HIV/STD 연구소 Alassane Ouro-Medeli 연구원은 SCL에서 HIV 약제내성 유발 돌연변이 검사에 관한 연수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번 SCL 방문을 통하여 한국의 최첨단 진단검사 시스템에 대하여 알 수 있었고 앞으로 토고 보건환경 구축 계획과 에이즈 검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전하였다.

 

(재)서울의과학연구소 이경률 이사장은 “토고 보건부 대표단과의 교류를 통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daum
오재헌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