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이홍준] 이란에 대한 핵 제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난 4월 충북 오송바이오밸리에 대한 투자 MOU를 맺은 이란 투자 컨소시엄 대표단*(이하 대표단)이 8월 12일 이시종 지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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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세인 아야티(투바전통의학 대표, 전 복지부 차관), 호세이니 살카데(농업바이오테크놀로지연구소 부소장), 모센 마르디(농업바이오테크놀로지연구소 교수), 이봉희 시그마 알드리치-가천대학교 공동재생의학연구소장 |
대표단의 이번 방한은 이란 투자 컨소시엄이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연구소 부지를 직접 확인하고 투자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12일에는 이시종 지사와 만나 연구소 설립절차 지원 등 협조를 요청하면서, 향후 충북도와 이란의 새로운 교류 분야를 모색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에 서로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란 대표단이 충북도를 다시 방문한 것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이란 핵 협상 타결을 축하하며 충북에 대한 투자협약 실현이 이란이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충북도와 문화‧관광, 농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올해 충북도에서 개최하는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이란 인사들의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대표단은 출국 전 사업계획 논의 외에도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보건의료행정타운, 바이오융복합산업지구와 오창에 위치한 바이오 관련 연구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구정서 투자유치부장은 이번 대표단의 방한에 대해 “이란 핵 협상 타결 이후 첫 번째 방문으로써, 이란의 투자 의지를 재확인 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우리 도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FDI 실행과 동시에 이란 전통의학공동연구소가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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