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이홍준] 서울시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데 힘을 모은다.
서울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유망중소기업의 투자유치컨설팅과 IR 등을 지원하는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원기업을 확대하고 해외 IR 등을 개최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계획이다.
<투자유치 세미나, 역량강화교육, 기업별 컨설팅 등 지원프로그램 운영>
이번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①투자유치 세미나 ②투자유치 역량강화 전문교육 ③기업별 컨설팅 ④국내 투자상담회(IR) ⑤해외 투자상담회(IR) ⑥투자협상 지원 등 6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1단계 ‘투자유치세미나’는 오는 15일(화) 오후 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며,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과 전문컨설턴트가 교육과 더불어 1대1 현장상담을 지원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투자기관의 투자검토 기준과 투자방법 이해부터 IR용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투자전문가와의 맞춤형 개별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과 장애요인을 진단, 기업별 투자유치 전략을 제시받을 수있다.
세미나에는 서울소재 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9월 14일(월)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된다.
세미나 이후 심의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역량강화 전문교육’을 시작으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투자상담회(IR)’에 이르는 전문적인 지원을 펼칠계획이다.
먼저 ‘투자유치 역량강화 전문교육’은 재무추정, 기업가치평가, 투자계약서 등 실무 중심의 분야별 전문가 특강과 실제 IR용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볼 수 있는 실습 워크샵으로 진행된다.
‘기업별 컨설팅’은 전직 벤처캐피탈리스트 등 투자금융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을 방문해 정확한 기업 진단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계획 수립과 재무추정,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 IR자료 작성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내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회사를 소개하고 투자를 제안하는 IR은 행사성 투자설명회를 지양하고, 투자기관과의 사전접촉을 통해 투자기관이 관심을 표명한 기업과 해당 투자기관 간 1:1 개별상담 방식으로 진행해 투자유치 성사 가능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IR 이후에도 투자조건 협상 자문 및 계약서 감수 등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프로그램이 평소 자금조달에 대해 어렵고 막연하게만 느끼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투자유치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필요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주로 기술 중심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재무계획 수립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투자기관 네트워크가 없어 투자제안서 제출조차 막연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전문적인 지원 필요성이 크다.
올해는 참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해외 현지 투자기관과 1:1 개별 투자 상담의 기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벤처캐피탈 등 재무적 투자자 뿐만 아니라 사업 제휴가 가능한 전략적 투자자와의 개별상담을 추가적으로 지원하여 실질적인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성장이 유망한 서울 중소기업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유치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기업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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