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온라인팀] 제주특별자치도는 위축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국내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광정책과, 서울본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준비단이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북경을 방문하였다. 중국 여유국, 중국국제 여행사, 중국 3대 포털 봉황넷, 소셜네트워크 바이두,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 등과 제주관광 정상화 및 기업 인센티브투어, MICE 관광유치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하였다.
실무방문단의 사전조사와 협의성과를 기반으로 북경, 상해 등 중국 주요 도시들에서 힐링제주의 관광홍보 마케팅이 민간기업들과 합동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주는 우선 서울지역부터 원희룡 도지사가 직접 앞장서서 관광공사, 관광협회, 관련 기업들, 단체와 함께 서울 중심지에서부터 홍보캠페인을 시작한다. 7월 16일 서울 명동에서 로드쇼 <제주 곶자왈로의 초대>가 개최된다. 제주출신 연예인들을 비롯하여 재경도민회, 명예제주도민, 홍보대사 등이 거리에서 직접 시민들과 힐링과 청정자연을 주제로 만나게 된다.
한편, 제주관광협회는 <제주 Hot Sales >를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45일간 개최한다.
행사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최고 6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경품추첨으로 할리데이비슨, 승용차,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행운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제주 신혼여행 추억담도 공모한다. 선정된 커플에게는 샹그릴라 요트를 즐기며 리마인드웨딩을 할수 있는 선물을 받는다. 제주여행 정보포털 ‘Hi Jeju’에서는 관광체험스토리 응모, 경품 참가를 온라인중계한다.
이벤트와 병행하여 관광객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광고도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공중파, 신문, 공항.지하철, LED 광고, 건물 옥외광고, 버스 래핑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포털, SNS, 블로그 등 모든 매체를 활용하여 아름다운 자연,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제주를 집중 홍보한다.
해외마케팅 활동을 본격 나설 계획이다.
우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중국 베이징과 상해를 차례로 방문하고 여유국 및 CITS 등 현지 기관과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만나서 제주관광이 자본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관광지가 아니라 부와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함께 누리는 평화로운 안식처로서 제주의 가치를 세계인과 함께 누릴 수 있는 관광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시장이 회복될때까지 중국의 주요 도시 및 일본, 동남아 등을 수시로 방문하여 관광 유치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제주관광 붐 업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추진한다. 한류.음식.스포츠.콘서트 등 대형 이벤트를 여름철 관광 성수기가 끝나는 시점인 9월부터 11월 사이 개최하여, 관광업계로 하여금 이벤트를 연계한 해외관광상품을 개발토록 유도하고, 이 기간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해외 현지 언론매체 및 온라인매체 등에 홍보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도내 업계들의 해외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우선, 중국내 영향력 있는 On-Off 라인 매체들을 통하여 「Always Fun Jeju」를 집중 표출하고, 중화권, 일본, 아세안 등 3개 권역의 파워 블로거 및 언론, 관광업계 150여명을 제주로 초청하여 제주의 관광자원을 답사.취재할 수 있도록 하고, 여행사.항공사 등 관광업계간 서로 만나서 상담할 수 있도록 하는 트레블마트도 개최한다.
아울러, 도내호텔, 관광지, 여행사 등 도내 관광업체들이 국내외 판촉전에 참가할 경우, 항공료와 숙박료를 지원하여 도내 업체들의 자체 마케팅 활동도 활성화 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 고부가가치 MICE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기 위하여 국제회의, 기업회의, 전시회, 기업 인센티브 투어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컨벤션뷰로와 ICC를 주축으로 마케팅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더불어 관광업체들의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관광통역안내사들에 대한 교육 시스템 정비, 매뉴얼 개발 등도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중 관광진흥확대회의를 개최하여 메르스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하여 전 도민이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이번 메르스 사태가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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