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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매체의 옌볜(延边) 방문: 고속철도로 새로운 기회 맞은 관광업
9월 22일 러시아, 한국, 일본 및 홍콩·타이완의 20여개 해외매체가 지린(吉林)-투먼(图门)-훈춘(珲春)고속열차(이하, ‘지투훈선’)를 타고 옌볜을 찾아 ‘둥베이(东北)의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도’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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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 현지주민들이 대표적인 조선 민속무용을 연출했다. 촬영기자/장야오 |
지투훈선의 개통으로 사람들의 이동시간이 크게 절감되어 옌볜 관광업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전에는 옌볜에 오면 절반은 길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고속철도가 생기면서 시간·공간적으로 가까워 졌어요. 이동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어 창춘(长春) 지린과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에서는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올 수도 있어요.” 옌볜 조선족자치주 관광국 위안샤오윈(苑晓云) 차장이 말했다.
지린성 가장 동쪽에 위치한 훈춘시는 지린성 및 중국 전국의 여행코스 상품이 가장 다양한 국경관광도시이다. 훈춘시 여행국 리웨이쟈(李维家) 차장은 지투훈선이 개통되면 훈춘에도 새로운 관광열풍이 일 것이라며 “고속철도의 개통이 훈춘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되었고 효과도 뚜렷하다. 관광객 수가 작년에 비에 많이 늘어서 훈춘의 관광수입과 외식·숙박 등 다른 산업의 수입에도 큰 도움이 됐다.”도 소개했다.
러시아 일리나(Ilyina)우먼클럽여행사 옐레나(Yelena) 사장은 지투훈선의 개통은 러시아와 중국 간의 단거리 해외여행에도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훈춘과 창춘을 잇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양국의 관광교류 역시 더욱 긴밀해 질 것”이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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