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체의 옌볜(延边) 방문: 고속철도로 새로운 기회 맞은 관광업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5-11-03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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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매체의 옌볜(延边) 방문: 고속철도로 새로운 기회 맞은 관광업


9월 22일 러시아, 한국, 일본 및 홍콩·타이완의 20여개 해외매체가 지린(吉林)-투먼(图门)-훈춘(珲春)고속열차(이하, ‘지투훈선’)를 타고 옌볜을 찾아 ‘둥베이(东北)의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도’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체험했다. 

 

안투 현지주민들이 대표적인 조선 민속무용을 연출했다. 촬영기자/장야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11년 정식으로 개통된 지투훈선은 서쪽 지린을 출발해 동쪽으로 중국, 러시아, 한국과 인접하고 있는 훈춘시를 잇는 360.97km의 노선이다. 시속 250km로 전 노선 9개 역을 운행하며 창바이산(长白山), 타오화후(松花湖), 홍예구(红叶谷) 등 유명한 관광명소를 지나 ‘둥베이의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도’라 불린다. 

 


지투훈선의 개통으로 사람들의 이동시간이 크게 절감되어 옌볜 관광업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전에는 옌볜에 오면 절반은 길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고속철도가 생기면서 시간·공간적으로 가까워 졌어요. 이동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어 창춘(长春) 지린과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에서는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올 수도 있어요.” 옌볜 조선족자치주 관광국 위안샤오윈(苑晓云) 차장이 말했다. 


지린성 가장 동쪽에 위치한 훈춘시는 지린성 및 중국 전국의 여행코스 상품이 가장 다양한 국경관광도시이다. 훈춘시 여행국 리웨이쟈(李维家) 차장은 지투훈선이 개통되면 훈춘에도 새로운 관광열풍이 일 것이라며 “고속철도의 개통이 훈춘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되었고 효과도 뚜렷하다. 관광객 수가 작년에 비에 많이 늘어서 훈춘의 관광수입과 외식·숙박 등 다른 산업의 수입에도 큰 도움이 됐다.”도 소개했다. 


러시아 일리나(Ilyina)우먼클럽여행사 옐레나(Yelena) 사장은 지투훈선의 개통은 러시아와 중국 간의 단거리 해외여행에도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훈춘과 창춘을 잇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양국의 관광교류 역시 더욱 긴밀해 질 것”이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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