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시(詩)로 물들고 시(詩) 이야기꽃이 피어난다.
- 서울시, '시(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 6개 여름 프로그램 소개
- 오재헌 newschina21@naver.com | 2015-07-13 09:22:07
첫째, 매주 수요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아카데미에서 열리는 <시 낭독공감>은 시인과 시민이 서점에서 시 낭송, 시 스토리텔링, 시 공연 등을 통해 소통과 공감하는 낭독행사다. 서울시와 (재)대산문화재단, 교보문고가 공동 주최한다.
7월 15일(수) 19시 김경성 시인 등 8명의 시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한여름 밤의 시샘'을 주제로 열리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8월 이후 일정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daesan.org/)에서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시 낭독공감'은 , 지난 4월부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일(수)에는 '말과 믿음의 사이학'을 주제로 고영, 박소란, 정영호 시인이, 8일(수)에는 '후투티가 오지 않는 섬'의 저자인 노향림 시인의 낭독회가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
둘째, <시인 모교 방문 시 읽어주기>는 공부하느라 시 행사를 직접 찾아가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시 특강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출신 시인 10인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시인의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참여시인 10인은 이병률, 박철, 김경후 등 주요 문학잡지를 통해 등단한 이래로 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시인들이다. (문의 : ㈔한국작가회의 ☎313-1486~7)
작년 처음으로 진행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시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시인을 꿈꾸는 학생들은 선배 시인들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으로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시인 모교방문 시 읽어주기 일정>
7.10(금) 서울경동고등학교 이병률
7.13(월) 서울구로고등학교 김중일
7.14(화) 서울대방중학교 이영주
7.15(수) 상계제일중학교 유현아
7.15(수) 서울경복여자고등학교 박연준
7.16(목) 서울성남고등학교 박철
7.16(목) 서울숭실고등학교 박일환
7.24(금) 서울서라벌고등학교 성동혁
8.26(수) 서울양정고등학교 안찬수
9.9(수) 서울금천고등학교 김경후
셋째, <시가 있는 카페>는 시민청, 북카페 등 시민들이 자주 오가는 장소에서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시 낭송, 저자와의 만남,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7월~11월 총4회 개최된다.
7월 13일(월) 14시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한분순 작가와 '저물 듯 오시는 이'를 주제로 열린다. 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가 있는 카페 진행일정>
7.13(월) 시민청 바스락홀 한분순 <저물 듯 오시는 이>
9.10(목)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 신달자 <살 흐르다>
10.15(목) 인문카페 창비 김규화 <이상한 기도>
11.12(목) 시민청 바스락홀 홍신선 <서벽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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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시가 있는 카페 행사 장면 |
넷째, <시조의 보급 및 교육>은 이지엽, 오종문 등 경력이 풍부한 시조시인들이 중‧고등‧대학교 및 일반 문학동호회를 찾아가 시조특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5일(수)부터 9월 17일(목)까지 진행된다.
<시조의 보급 및 교육 일정>
7.15(수)~17(금) 고명중학교 이소영
7.20(월)~22(수) 강일중학교 김민정
8.16(일) 송파시문학회 오종문
8.23(일)~24(월) 광진시문학회
9.7(월)~9(수) 서울교육대학교 유지화
9.15(화) / 9.17(목) 경기대학교 이지엽
다섯째, <시조의 날 기념행사>는 현대시조가 시작한 날(1906. 7. 21)을 기념하고, 우리의 공유 정형시인 시조의 의미를 찾는 행사로, 18일(토) 1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최초의 현대시조는 1906년 7월 21일 대한매일신보에 발표된 대구여사(필명)의 <혈죽가(血竹歌)>로 알려져있으며, 시조의 날(7.21)은 지난 06년 7월21일 현대시조 100년을 기념해 시조시인 및 문인 천여 명이 제정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 시인캠프>는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시인, 관련 분야 교수, 청소년 전문가들과 1박2일 동안 시 강연, 시 쓰기, 문학탐방 등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자신을 표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와 명지대학교 청소년활동연구소가 함께 운영하며, 8.3(월)~8.6(목)(2회)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회당 30명이다. (문의 : 명지대학교 청소년활동연구소 ☎010-9264-0398, 010-9116-8266)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1차), 중‧고등학생(2차)이며, 신청은 7월15일(수)~24일(금) 이메일(jjynow@naver.com)로 선착순 접수한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시(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는 서울 구석구석에서 시(詩) 울림이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더운 여름, 시가 들려주는 함축적인 언어와 아름다운 울림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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