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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화 신소재, 이야기산업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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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화 신소재, 이야기산업을 키우자!

박환희 / 기사승인 : 2014-12-22 14: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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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야기산업 육성 위한 정책토론회 열려
창작자와 산업 상생 마련 내년 '이야기산업 육성 계획'발표 예정
[중국신문주간 박환희 기자] 창조경제 시대을 맞아 우리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해줄 이야기산업 육성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국회 강은희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야기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2월 23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1조 5460억 원 규모의 이야기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약 3조 원에 달해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되는 이야기산업 실태조사(2014) 및 이야기산업의 경제적 효과(2014, 콘진원) 연구에 따르면, 이야기산업은 '이야기 원천 소재의 조사·발굴, 이야기의 창작·기획·개발·유통·소비 및 이에 관련된 서비스를 행하는 산업'으로 정의된다.

▲ © 중국신문주간

이야기를 활용하는 산업에서의 이야기 관련 비용의 비중을 통해 파악한 결과, 이야기산업의 규모는 약 1조 5460억 원(2012년 기준) 수준이며 이는 만화산업(7585억 원), 애니메이션산업(5210억 원)보다 큰 규모이다.


또한, 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야기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약 2조 9500억 원으로서, 이는 만화산업 생산유발효과 1조 3600억 원, 프로야구의 연간 경제적 파급효과 1조 1800억 원(국민체육진흥공단, 2010)보다 약 2배 이상 큰 수치다. 이를 통해 이야기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적 가치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국내 이야기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이야기산업의 현주소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이야기 창작자들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야기 가치사슬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아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야기 창작자의 대부분은 프리랜서(86.1%)이며, 모든 과정을 단독으로 창작(65.9%)하는 비율이 높고, 법률적 문제 발생 시 주로 '혼자서 대응(39.9%)'하거나 '선배의 도움으로 해결(28.6%)'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는 창작자의 고립된 창작 환경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이야기 유통의 애로사항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낮은 고료(73.3%), 기획제작사와 연결고리 부족(64.8%), 부가판권 등 제작사에게 유리한 일방적 계약(56.4%), 고료 지급의 불투명성(44.3%) 등 이야기 창작자에게 불리한 유통 환경이 많이 지적됐다.

'이야기 창작 환경 개선 – 이야기 유통 활성화' 선순환 구조 필요함에 따라서 이야기산업 육성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르르 조성하려면 '창작자를 위한 이야기 창작 환경 개선'과 '이야기 유통 활성화'가 함께 달성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야기산업 진흥법(가칭)' 제정안에는 이러한 고민들이 반영됐다. 문체부와 강은희 국회의원실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연내 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 강수상 과장은 "콘텐츠, 관광, 상품 등 현대사회 주요 소비재의 대부분은 이야기의 힘을 통해 킬러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문체부에서는 창작자와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해 내년 상반기에 '이야기산업 육성 중장기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환희
박환희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은 중국 본판의 저널리즘과 편집 자산을 바탕으로 중국과 세계의 변화를 한국 독자의 시선에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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